서울 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92 A 동
이번에 리뷰할 곳은, 공덕역 바로 앞에 위치한 숙소인 글래드 마포이다.
글래드 마포의 장점을 간단히 요약하자면 아래와 같다.
*모던하면서도 감각적인 디자인
*효율적으로 공간을 확보한 객실
( 비슷한 가격대의 신라 스테이 룸 보다 공간이 넓은 편 )
*공항철도, 지하철을 비롯한 대중교통 이용 편리
(관광과 비즈니스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최적의 위치 조건)
나는 공항 이용을 위해 공항철도, 버스 이용이 편리한곳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했기 때문에
신라스테이 마포와 글래드 마포 두 곳 중 한 곳을 예약하려고 했는데
1년 치 짐인 2개의 큰 캐리어, 20리터짜리 큰 백팩 1개가 있었기 때문에
편리한 위치에 있는, 비슷한 가격대의 두 곳 중 공간이 넓은 편인 글래드 마포로 결정했다.
나는 호텔스 닷컴을 이용해 예약했다.
10월 9일 기준으로, 디럭스 더블룸 1박 예약 요금이 76,500원
이번엔 호텔스 닷컴 리워드를 적용받아서 39,493원을 할인받았다.
할인된 가격에 세금 및 수수료를 합산한 50,157원에 예약
날짜(요일)에 따라 약간의 변동이 있긴 한데, 보통 약 7-8만 원 선에서 예약이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예약 날짜, 이용 플랫폼에 따라 가격에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유의)
공덕역 9번 출구에서 정말 가깝다.
짐이 많았던 내게 정말 다행이었다.
공덕역 9번 출구 에스컬레이터로 올라오면 이 진회색 건물이 바로 보인다.
글래드 마포의 로비는 해당 건물 9층에 위치하고 있다.
9층에 로비, 필요한 물품을 구매할 수 있는 편의점이 있고
게스트룸은 10-24층에 위치하고 있다.
엘리베이터에 "격리를 목적으로 한 투숙은 불가" 하다는 안내문이 붙여져 있었고,
그리하여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었다.
9층 로비에 도착, 체크인을 진행하느라 로비 사진을 찍지 못했다.
카운터에서 체크인을 진행하기 전에
자동 발열 체크기로 체온을 확인해야 했고
차례를 기다리는 동안에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킬 수 있도록
바닥 부분에 일정 간격으로 테이핑이 되어 있었다.
내가 배정받은 방은 20층에 위치하고 있었다.
방 열쇠가 독특하게도 나무로 되어 있었다.
글래드 마포의 체크인 시간은 15:00, 체크아웃 시간은 12:00
글래드 마포는 SAVE EARTH라는 슬로건 아래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위해 일회용품 사용을 제한하고 있다.
면봉, 머리카락 싸개, 빗, 바늘, 비누 같은 경우에는 프런트에 요청하면 받을 수 있고
치약, 칫솔 등은 따로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편의점에서 구매해서 사용해야 한다.
편의점은 10월 9일 기준, 새벽 1시까지 운영
문을 열고 들어가니
입구 왼쪽에는 옷을 여러 벌 걸 수 있는 넓은 행거가 있었다.
(왼쪽 사진)
데님과 같이 보이는 부드러운 면 소재의 샤워 가운이 걸려 있었고
(오른쪽 사진)
다리미판, 다리미, 슬리퍼, 문고리에 걸 수 있는 안내 카드, 금고와 금고 사용법, 구두 클리너 등이 마련되어 있다.
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가니 티& 커피 테이블이 있다.
전기 포트, 민트 차, 캐모마일 차, 콜롬비아 아메리카노, 설탕이 구비되어 있다. (티백으로, 커피빈 제품이었다.)
라이너 마리아 릴케의 글귀가 인상 깊다.
"I'M SO GLAD YOU'RE HERE, IT HELPS ME REALIZE HOW BEAUTIFUL MY WORLD IS."
당신이 이곳에 있어 기쁘다, 나의 세상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깨닫는 데 힘이 된다.
이렇게 티&커피 테이블 아래는 냉장고와 휴지통이 있다.
500 ml 생수 두 병 이외에 따로 제공되는 미니바, 음료는 없었다.
입구의 왼쪽 넓은 행거, 커피 테이블 맞은편에는
여유로운 공간의 욕실이 위치하고 있다.
디럭스 더블룸 선택 시 샤워/욕조 두 개의 옵션 중 선택이 가능하다.
나는 욕조가 있는 욕실로 선택!
비데가 설치되어 있는 변기, 드라이기, 양치 컵 2개, 비누, 체중계가 준비되어 있다.
페이스 타올 2개, 샤워 타올 2개
샴푸, 헤어 컨디셔너, 바디 워시가 제공된다.
오른쪽 사진에서도 볼 수 있듯이,
글래드 마포는 SAVE EARTH 슬로건 아래,
지속 가능한 환경을 만들기 위한 하나의 대안으로 방문객에게 제안한다.
"WHY NOT RE-USE YOUR TOWELS?"
할 수 있다면,
연박 시에 수건 재사용하는 게 어떤지 권유하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작은 실천들이 더해지면 변화가 생긴다."
앞서 언급한 것과 같이
글래드 마포는 SAVE EARTH라는 슬로건 아래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위해 일회용품 사용을 제한하고 있다.
면봉, 머리카락 싸개, 빗, 바늘, 비누 같은 경우에는 프런트에 요청하면 받을 수 있고
치약, 칫솔 등은 따로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편의점에서 구매해서 사용해야 한다.
편의점은 10월 9일 기준, 새벽 1시까지 운영
욕실에서 나와
방 안쪽으로 들어가 보니, 객실 벽면에 붙어 있는 에어컨 조절기
욕실에서 나와 디럭스 더블룸을 바라보면 이런 모습이다.
가볍고 푹신해 보이는 침구, 편안한 퀸 사이즈 침대와 사이드 테이블, 긴 소파가 보인다.
보이는 것만큼이나 정말로 편안하던 침대와 침구
글래드 마포의 침대는 ACE 사의 최고급 사양의 프리미엄 침대이고, 침구류는 PACIFIC COAST FEATHER 사의 최고급 순면 제품이라고 한다.
너무 안락해서 가족들에게 선물하고 싶어지던 침대, 침구류였다.
열심히 일해야겠다.
글래드 마포에서는 연박시
만약 가능하다면, 침구류와 타올은 재사용을 권유하고 있다.
권유일 뿐이므로 원한다면 물론 새로운 침구류, 타올을 사용할 수 있다.
1년 치 짐인 2개의 큰 캐리어, 20리터짜리 큰 백팩 1개가 있었기 때문에
공간이 너무 좁으면 동선이 불편할 것 같았다.
그러한 이유로 스탠다드 더블과 디럭스 더블 중 고민하다 디럭스 더블로 결정했는데
짐을 두고도 충분한 여유 공간이 있어서 동선이 불편하지 않았다.
잘한 선택이구나 생각했다.
노트북을 두고 업무를 볼 수 있는 공간이다.
테이블 주변 사용할 수 있는 간접 조명이 여러 가지가 있어서 좋았다.
약 2시간 정도 이곳에 앉아
서류 및 노트 정리를 했는데, 불편함 없이 잘 했다.
또한 테이블 위에 간이 거울이 있어서,
창문 바로 옆에 두고 자연광 아래 피부 확인 및 선크림을 바를 수 있다는 것도 좋았다.
(가끔 거울이 주광색의 실내조명 바로 아래에 위치한다든지, 거울 위치가 엉뚱한 곳이면 불편하다.)
비슷한 가격대의 신라스테이 마포의 스탠다드 더블 룸에는 사이드 테이블이 따로 없어서
객실 안에서 가벼운 스낵이나 음식을 먹을 때 꽤 불편했다는 후기들을 읽었기 때문에,
소파와 사이드 테이블이 따로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었다.
20층 객실에서 바깥을 바라본 풍경, 시티뷰
호텔 주변에 다양한 먹거리가 있고, (바로 뒤 족발골목도 있음)
배달음식도 이용이 가능하다. (이용 시 1층에서 픽업)
하지만 나는 산책 및 카카오 스토어를 방문할 겸 홍대로 넘어가서 저녁을 먹기로,
지하철역이 바로 앞이라 홍대로 이동하기도 매우 편리했다.
신미경 홍대 닭갈비
22년 전통의 닭갈비 집이다.
양념 맛이 아주 자극적이거나 강하지 않아 먹기 좋은 곳
본 메뉴인 닭갈비가 나오기 전에, 이렇게 미니 파전을 구워 먹을 수 있도록 반죽을 부어주신다.
치즈와 라면사리를 추가해서 함께 먹었다.
다음 날 아침 20층 객실에서 바깥을 바라본 풍경
나는 오전 11시 반 체크아웃 후,
바로 앞에 위치한 공덕역에서 공항철도를 타고 인천 공항으로 출발했다.
최근 10월 5일 변경된 열차 시간표이니 참고하길 바란다
네이버 호텔 예약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글래드 마포는 청결도, 식사, 시설, 위치, 객실, 서비스 면에서 모두 평점 9점 이상을 받은 곳이다.
호텔에서 운영하고 있는 식당 및 카페&바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으로 운영하지 않았던 터라
이용할 수 없어 개인적으로 아쉽긴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족스러운 경험이었기 때문에 재방문 의사가 있다.
재방문하게 된다면 식당, 카페&바를 이용해보고 싶다.
공덕역 바로 앞, 공항 철도 이용이 매우 용이한 숙소
공항 방문 예정이라면 강력 추천한다!
*이 포스팅은 개인적인 이용 후기로 광고가 아님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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