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코칭 릴레이] 나는 내 강점을 어떻게 활용하는가? from 플리레님
지목한 블로거 소개
블로그 이웃 플리레님의 지목을 받아 블로그 코칭 릴레이에 참여하게 되었어요.
덕분에 오랜만에 차분히 앉아 생각하고, 기록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네요.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https://m.blog.naver.com/gmlans7274/222382683891
[생채식] 재료 보관+손질 방법 (주관주의, 소소한(?) 팁)
※지극히 개인적인 방법임을 알려드립니다. 제가 생채식을 시작한 건 중학생 때였나..? 가족의 강요권유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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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단 관리를 위해 채식, 생채식을 알아보던 중에
플리레님의 생채식 재료 보관+손질 방법 포스팅을 읽게 되었어요.
음식, 생채식, 운동, 공부 등
일상과 관련된 다양한 후기를 공유하고 계세요.
그중에서도
생채식 관련 포스팅과
한국 마트에서 구매 가능한 다양한 간식 후기를 재미나게 읽고 있답니다.
한국에 있을 땐 외국 마트 식재료를 구경하는 게 재밌었는데
한국을 떠나와있는 지금은 한국 마트 식재료 구경이 재미나더군요.
신기하게도 말이에요.
플리레님의 블로그 이름은 "간단한 기록"인데
차근차근 꾸준히 기록해나가시는 모습을 보며
자극을 받고 있어요.
저도 꾸준히 기록해나가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인지
플리레님과 왠지 모를 동질감이 느껴졌고, 응원하는 마음이 생겼어요.
블로그라는 채널을 통해 기록하는 습관을 만들고 싶으신 분
비슷한 길을 걸어가고 있는 동지를 찾고 계신 분이라면
플리레님의 블로그를 확인해보세요.
개인적으로는
플리레님과의 만남과 교류를 통해
블로그 기록 생활에서 좋은 에너지를 많이 받았답니다.
함께라면 습관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좀 더 쉬워질지도 몰라요.
https://blog.naver.com/gmlans7274
간단한 기록 : 네이버 블로그
나름 일상 블로그입니다. 댓글 남겨주시면 답방 갑니다. 블로그에 자주 접속하지 않아요. 그러니 답방이 늦어져도 너른 양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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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정해진 룰에 따라
전달해 주신 질문에 대답 후
세 분을 지목해 릴레이 동참을 권유 드릴게요.
"나는 내 강점을 어떻게 활용하는가?"라는 질문을 건네주셨어요.
이 질문을 받고
우선 저의 강점이 무엇일까 다시 생각해 보았어요.
강점이라는 건 자신 있게 잘한다고 말할 수 있는 무언가여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곰곰이 생각해 봤지만 2021년 7월 24일 지금의 저는 "잘한다."라고 말할 수 있는 무언가가... 딱히 없더군요.
"잘하는 것이 없다."라는 생각에 다다르기까지 아마 다양한 요인이 작용했을 거예요.
저조차 그 요인들을 샅샅이 살펴볼 기회가 아직 없었기 때문에 잘 알지 못해요.
그래서 그 모든 요인들을 설명할 순 없지만, 그중 하나 제가 알고 있는 것을 공유해 볼게요.
저는 요즘 대부분의 시간을 혼자 보내고 있어요.
일주일에 한 번 장 보기, 한 달에 한두 번 친구 집으로의 외출을 제외하고는
모든 시간 오롯이 혼자 지내요.
외부 환경에 노출이 줄어들고
스스로에게 집중하는 시간이 길어지다 보니
자연스레 "잘한다."라는 개념이 삶에서 조금씩 자취를 감추는 모습을 보이는 것을 관찰했어요.
물론 완전히는 아니지만요.
지금은 이 상황을 기회 삼아
"잘한다."가 아니라 "한다."라는 것에 의의를 두고
집중해서 이것저것 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제 인생에 찾아온 이 절호의 기회를 절대로 그냥 날아가게 해선 안된다는 마음으로요.
저는 살아온 대부분의 시간 동안 "잘한다."의 개념에서 자유롭지 못했거든요.
이 개념이 나쁘기만 했던 것은 아니에요. 어떤 상황에서는 동기부여가 되기도 했어요.
하지만 이 때문에 시작조차 해보지 못한 일들이 많다는 것,
그리고 그 사실에 제 스스로 큰 안타까움을 느낀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에요.
지금 이 순간
저는 잘하는 것이 없어요. 못하는 것도 없고요.
그저 하는 것만 있을 뿐...
강점도 약점도 없어요.
그저 존재할 뿐...
잘/못, 강/약의 개념을
적어도 제 인생에서는 계속해서 지워나가고 싶고
최대한 많은 순간에 저에게 자유를 선사하고 싶어요.
스스로에게 줄 수 있는 아주 근사한 선물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다 쓰고 보니
"강점"이라는 단어에만 집중해서 흐름에 따라 글을 써내려온 것 같아요.
"나는 내 강점을 어떻게 활용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처럼 보이지는 않아서
동문서답처럼 느껴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지만... 이만 마치도록 할게요.
만족스럽지 않은 답변이었다면 사과드려요.
그리고 루미의 시와 함께 이 답변을 마무리할게요.
잘함과 잘못함의 개념 너머에 들판이 있다.
그곳에서 당신을 만나겠다.
영혼이 그 잔디에 누울 때,
세계는 너무 충만해서 말로 표현할 수가 없다.
개념, 언어, 문구는 서로 어떠한 의미도 만들지 않는다.
루미
(참여 방법 및 질문 리스트는 플리레님의 블로그 코칭 릴레이 글의 내용을 참고해서 작성했습니다.)
참여 방법
1. 지목받은 번호의 질문에 답하기
2. 다음 릴레이 주자 세 분 지목하기
3. 현재 포스팅 작성 시간의 "분"에 해당되는 번호 질문하기
- 예) 지금 작성 시간이 12시 1분이라면 질문 중 1번에 대한 답만 포스팅
질문 리스트
1. 살면서 꼭 이루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
2. 요즘 내가 가장 많이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가?
3. 가장 시간을 많이 보내는 사람 또는 활동은?
4. 나에게 가장 큰 영향을 준 사람 또는 사건은?
5. 나는 내 강점을 어떻게 활용하는가?
6. 내 약점이 강점이 되는 순간은 언제인가?
7. '나 답다'는 것은 무엇인가?
8. 내가 지금의 일을 시작한 이유는?
9. 내 건강 상태는 어떠하며, 어떠한 상태이길 바라는가?
10. 최근 나는 어디에 몰입하고 있는가?
작성 시간 기준으로 20시 40분이기 때문에
저의 질문은
10. 최근 나는 어디에 몰입하고 있는가?입니다.
강제성은 없으므로, 부담감을 가지지 않으셔도 됩니다.
만일, 참여를 원하신다면 릴레이를 이어나가 주세요.
미리 감사드립니다.
지목할 블로거 소개
https://blog.naver.com/be_jenny
나를 위한 공간 : 네이버 블로그
사랑하며 살아가는 나의 일상 책/식물/육아/일/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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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님은 "나를 위한 공간"이라는 이름의 블로그를 운영하고 계세요.
책/식물/육아/일/일상을 넘나들며 다양한 글을 기록하고 공유해 주시는데
저는 그중에서도 육아와 관련된 제니님의 글을 특히 좋아한답니다.
따님을 향한 제니님의 시선, 생각을 통해
제가 기억하지 못하는 엄마의 시선과 시간들을 가늠해보곤 해요.
책 리뷰, 베란다 정원에 관한 글도 재미있게 읽고 있어요.
y o a r a m : 네이버 블로그
멜번에 살고있는 주부의 일상이야기 (요리레시피, 마트장보기, 맛집, 그냥일상)
blog.naver.com
멜번에 계시는 요아람님은 "y o a r a m" 블로그를 운영하고 계세요.
일상, 맛집, 요리, 쇼핑, 음악 등을 공유해 주시는데
저는 그중에서도 건강하고 맛있는 요아람님의 레시피 글을 특히 좋아해요.
제가 평소에 시도해 보지 않았던 식재료를 이용한 레시피들을 공유해 주셔서
덕분에 새로운 식재료들에 관심이 생겨 퀴노아, 튀긴 병아리콩 등에 도전해봤어요.
알록달록 다양한 채소를 이용한 레시피가 많아서 글을 읽다 보면 기분이 좋아져요.
꽃처럼 아름다운 : 네이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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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naver.com
ausdj 님은 "꽃처럼 아름다운"이라는 블로그를 운영하고 계세요.
ausdj 님이 키우고 계신 고양이인 은지와 네로가 자주 등장해요.
이웃님 일기를 통해 고양이 집사의 일상은 어떤 모습인지... 구경하는 재미를 누리고 있어요.
https://blog.naver.com/minhee2eeee
미니미니미의 작은 공간 : 네이버 블로그
태국일상 및 여행기록 남기기:) -> 말레이시아 일상 남기기:)
blog.naver.com
미님미니미님은 "미니미니미의 작은 공간"이라는 블로그를 운영하고 계세요.
말레이시아, 태국 일상과 여행기를 공유해 주시는데
특히 2018 치앙마이 한 달 살기 생활을 담은 글 시리즈를 좋아해요.
가끔 게시글에 VLOG 영상이 함께 담겨 있는데 영상 보는 재미도 쏠쏠하더라고요.
이웃님 영상 기록 덕분에 태국으로 랜선 여행 무사히 다녀왔네요.
https://blog.naver.com/youngyomi00
영이월드(*´ ワ `*)“ : 네이버 블로그
당신의 모든 기록을 담는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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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이월드님은 주로 카페 후기를 공유해 주세요.
커피를 좋아하시고, 잘 아시는 분이라 그런지
블로그에 소개해 주신 카페들에 방문해봤는데 하나같이 커피 맛이 좋더라고요.
앞으로도 소개해 주시는 곳 있으면 참고해서 방문해보려고요.
이상 블로그 코칭 릴레이였습니다.
이 블로그 코칭 릴레이는 강제성이 없습니다.부담감 가지실 필요 없이, 참여를 원하시는 경우에만 릴레이를 이어나가 주세요.
그리고 지목받은 다섯 분이 아니더라도 원하신다면 얼마든지 릴레이에 참여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