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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 일기 060

by Ilhamijin 2021. 8. 26.

 

1) 항상 존댓말로 감사일기를 써왔는데 앞으로는 반말로도 써보려 한다. 다양한 얼굴의 한국어에 감사함을 느낀다.

 

존댓말을 사용하지 않음으로써 내가 드러내는, 풀어내는 이야기의 모양이 달라질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반말로 쓰는 것, 존댓말로 쓰는 것

각각 장단점이 있을 테니 번갈아가며 사용해 보려 한다.

 

이 전환 요소를 가져올 수 있음에 감사하다.

갑자기 반말로 쓰려니 꽤나 어색하다. 이 낯설음에 감사하다.

 

 

2) 오늘 상담을 받았다. 어떤 감정이든 괜찮다는 이야기에 까맣게 잊고 있었던 이 드라마가 생각이 났다. 이에 감사함을 느낀다.

 

Kidding, 작년 이 드라마를 정말 재미있게 봤다.

웃으면서, 화내면서, 울면서, 불편함을 느끼면서, 가슴 뜨거운 벅참을 느끼면서...

 

희로애락, 희로애락으로 정의되지 않는 수많은 감정을 느낄 수 있었다.

 

미셸 공드리가 연출에 참여한 작품으로 동화 같은 요소들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다.

마법 같은 이 드라마에 나는 완전히 매료됐다.

 

"나도 이런 이야기를 하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들게 해 준 드라마

 

https://www.youtube.com/watch?v=amNMm-2rXrU

 

우리 안에 갇혀있는 것들을

용기 내 꺼내도록 하고,

꺼낸 것들은 씨앗으로 땅에 뿌려지도록,

이 씨앗을 싹으로 꽃으로 키우게 하는,

그리고 서로를 그 정원에 초대하게 하는,

그곳에 함께 둘러앉게 하는 그런 이야기 말이다.

It's the part of you that no one can see, but you know it's there and I do too. That's the part of you that no one can take away because that is the part of you that is really you. you see the stuff that I like about you isn't the stuff on the outside.

what I like about you is the other stuff, the inside stuff.

Kidding

 

이건 아무도 보지 못하는 거야, 하지만 거기 있단 걸 너도 알고 나도 알지.

이건 진짜 네 거라서 아무도 네게서 못 앗아가.

봐봐, 내가 좋아하는 건, 밖에서 보이는 것들이 아냐.

내가 좋아하는 건, 네가 네 안에 가지고 있는 것들이야.

https://www.youtube.com/watch?v=eWw5iEv6XMQ

 

You can feel anything at all

anything at all, You can feel it

Happy, sad, big, or very small

Anything at all it's fine.

It's You who's doing the feeling, and that makes it ok

And if you don't know who you are yet You can feel it anyway.

You can feel it anyway

You can feel feelings you don't know Feelings gotta grow like feet

So feel it, and you can heal it

isn't growing up funny and sweet

isn't growing up, funny and sweet.

You can feel it anyway - Jim carrey

 

3) 15분 뒤, 사랑하는 내 친구의 랜선 투어가 시작된다. 친구의 투어에 함께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

https://open.kakao.com/o/gWPe6wqd

 

[샤샤투어] 프라하 랜선투어(8/26)

 

open.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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