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KJ1 감사 일기 015 1. 민트 화분을 정리했습니다. 뿌리를 정리하니 속이 시원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민트 화분을 정리했습니다. 뿌리가 화분을 가득 채우며 자라 있었습니다. 놀라웠습니다. 튼튼하게 자라 서로 엉켜있는 뿌리를 뽑느라 온몸에 흙이 튀고 손톱 아래 새까만 흙이 잔뜩 꼈습니다. 베란다도 지저분해졌습니다. 흙을 만지고 뒹구니 이상하게 기분이 좋았습니다. 뿌리를 정리하다 보니 흙에 숨겨져 있던 여린 가지들이 나왔습니다. 가지치기 후 물꽂이 했습니다. 뿌리가 자라면 다시 옮겨 심을 예정입니다. 내 안에도 이렇게 숨겨져 있는 가지들이 있지 않을까? 들여다봐야겠구나. 숨은 가지들을 찾아 깨끗이 정리해 주고, 물에 꽂아줘야겠구나. 뿌리가 내리길 기다리고 흙에 심어줘야겠구나. 애정을 가지고 튼튼하게 키워.. 2021. 5.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