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물건15 리폼(민소매 상의 만들기) 사부작사부작 손바느질로 리폼 하는 것에 재미를 붙였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집중해서 하게 된다. 한동안 잊고 있었던... 몰입의 즐거움에 대해 다시 일깨워준 취미 활동! 한국의 아름다운 가게와 비슷한 Kawan shop 이라는 중고 물품 상점에서 광택이 도는, 사틴 촉감의 나일론 소재 원피스 2개를 구입했다. 옷 사이즈가 커서 리폼에 사용할 수 있는 원단 면적이 넓어 활용도가 높을 것 같아 구입했다. KAWAN SHOP 은 페낭 조지타운 츌리아 스트리트에 위치하고 있다. 카완샵의 페이스북 페이지 ↓ https://www.facebook.com/kawanshoponline/ 금빛이 도는 오묘한 색감이다. 흰색에 약간의 노란색이 섞인 채도가 낮은 색 자잘한 들꽃 무늬가 예쁘.. 2021. 5. 9. 간단 리폼(퍼프소매, 치마폭 줄이기) 앞부분 디테일이 예뻐서 아래 단추를 2-3개 정도 풀어서 묶어서 입으면 딱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영화 리플리에서 기네스 펠트로가 셔츠 스타일링 한 것이 떠올랐다. 나에게는 오버사이즈였기 때문에 소매를 기존 디자인대로 일자로 떨어지게 두기보다는 퍼프소매로 볼륨감을 주면 더 좋을 것 같았다. 이번 리폼을 위해 다이소에 들러 밴드 고무줄 (약 300원) + 채도가 낮은 노란빛을 띈 초록색 실(약 500원) 구매 소매를 뒤집어 소매 끝부분에 들어간 재봉선을 경계로 접었다. 실이 흰색이 아니라 초록색이었기 때문에 바깥에서는 보이지 않게 하고 싶었다. 원사로 이루어진 원단을 한 올 한 올 떠서, 뜨기(?)로 처리했다. 오른쪽 사진에서 볼 수 있듯, 밖에서는 안쪽에서 실로 뜬 것이 눈에 잘 띄지 않는다. 꼼꼼하게 .. 2021. 4. 24. 업사이클링 - 잘 안 입는 옷 리폼하기 코로나로 인해 이동 제한령이 내린 터라 필수 목적을 제외하고는 외출이 불가했기 때문에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다. 그러던 중 옷장 정리를 하다가 잘 입지 않는 반바지를 발견했다. 신축성이 전혀 없는 소재에 다리 통이 너무 좁은 터라 불편해서 앞으로도 잘 안 입을 것 같았다. 무료한 일상에 변화를 가져오고 싶었던 차에 평소에는 하지 않는 것에 도전해보고 싶었기 때문에 과감하게 리폼을 시도해보았다. 준비물은 가위, 쪽가위, 실 조금, 바늘, (줄) 자, 리폼할 바지 우선 쪽가위로 다리 안쪽 부분의 단을 뜯었다. 평소에 내가 잘 입는 청바지의 길이를 기준으로 삼아 비슷한 길이로 맞춰 잘랐다. 앞 지퍼 아래 위치한 가랑이 쪽 바느질도 뜯어냈다. 당.. 2021. 3. 8.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