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서핑을 하다가 우연히 오피셜하게단디즘이라는 일본 밴드를 알게 되었습니다.
이 밴드의 노래 중
15만 킬로의 필름이라는 노래를 들으며
진솔하면서, 2021년에 딱 맞는 센스 있는 가사라고 느꼈습니다.
특히 "자, 이제부터 태어날 명장면들을 찾으러 가자."라는 가사가 어찌나 좋던지...
침대 머리맡에 이 문장을 두면 아침에 기분 좋게 일어날 수 있겠다 생각했습니다.
대신 저라면 이 문장에서 "명장면들"을 "장면들"로 바꾸겠습니다.
"자, 이제부터 태어날 장면들을 찾으러 가자!"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전해주고 싶은 문장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y2nueZoHbsw
1. 태어나서 처음으로 두리안을 손질해봤습니다. 재밌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친구네 가족이 두리안을 또 나눔 해줬습니다.
이번엔 껍질째 갖다 줘서 손질해볼 기회가 생겼습니다.
바닥면에서 자세히 보면
중앙에 위치한 점을 기준으로
별 모양으로 나눠진 5-6개의 선을 찾을 수 있는데
이 선을 잘 찾아서 경계를 살살 열어주면 쉽게 손질할 수 있다고 알려줬습니다.
친구네 어머니는
30년 전 친구를 임신하셨을 때 이 두리안을 참 많이 드셨다고...
그때부터 지금까지 사용해 온
튼튼한 나무 칼이 있다고 자랑하는 친구의 이야기가 재미있었습니다.
겉껍질로 미루어 짐작한 것보다 훨씬 많은 과육이 들어있었습니다.
처음 손질한 것치고 깨끗하게 돼서 뿌듯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절반은 부드러운 식감으로 먹으려고 냉장실에 넣었고
나머지 절반은 아이스크림처럼 먹으려고 냉동실에 넣었습니다.
맛있는 두리안을 나눠준 친구에게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2. 패널나우에 모인 3,106포인트를 현금화 신청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앱테크(앱+재테크) 수단으로 알려진 설문조사 앱, 패널나우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기록을 찾아보니 6월 7일 2,003 포인트를 현금화한 것이 마지막입니다.
그 후 약 한 달하고 일주일 동안 3,106 포인트를 적립했습니다.(=3,106원)
티끌이지만 0보단 낫다는 생각으로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더 효율이 좋은 수단을 찾기 전까지는
계속 할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더 나은 수단을 찾아야 한다는 강한 동기부여를 제공해 주는
이 앱에 감사합니다.
3. 스스로에게 주는 생일 선물을 주문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자전거 타는 것을 좋아합니다.
한국에 있을 땐
동생과 함께 집-부산대학교, 집-장전역 코스로 10km 씩 달렸습니다.
여기 온 이래로는 헬스장에 있는 실내 자전거만 이용했는데,
그마저도 헬스장 이용이 금지된 지 오래이기 때문에 까마득한 이야기입니다.

앞으로도 한동안은 상황이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아서...
실내 자전거를 구입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스스로에게 주는 생일 선물입니다.
문제없이 잘 도착했으면 좋겠습니다.
자전거를 탈 생각에 설렙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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