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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감사 일기

감사 일기 041

by Ilhamijin 2021. 7. 12.

I'll Remember April

This lovely day will lengthen into evening

We'll sigh goodbye to all we ever had

Alone where we have walked together

I'll remember April and be glad

I'll be content you loved me once in April

Your lips were warm and love and spring were new

I'm not afraid of autumn and her sorrow

For I'll remember April and you

The fire will dwindle into glowing ashes

For flames live such a little while

I won't forget but I won't be lonely

I'll remember April and smile

4월을 기억할게요.

이 화창한 날이 저녁까지 이어졌어요.

우리 이제껏 가졌던 모든 것들에 작별 인사를 하겠죠.

우리 단둘이 함께 걸었던 곳

4월을 기억하며 기뻐할게요.

4월의 한때 당신이 나를 사랑했다는 것에 만족할게요.

당신의 입술은 따뜻했고 사랑과 봄은 새로웠어요.

가을과 가을의 슬픔이 두렵지 않아요.

4월과 당신을 기억할 테니까요.

불은 점점 줄어들어 재로 변하겠죠.

불꽃은 짧게 살잖아요.

잊지 않겠지만 외롭진 않을 거예요.

4월을 기억하며 웃을게요.

https://www.youtube.com/watch?v=AIZVR6_AS18&list=RDAIZVR6_AS18&index=1

 

1. 키우던 호접난이 두 번의 꽃을 틔우고 결국 말라버렸습니다. 감사합니다.

말라버린 호접난을 정리해서 버렸습니다.

공교롭게도 그때 이 노래가 떠올랐습니다.

"I'll remember April"

다다다 다다다 다다다~

다다다 다다다 다다다~

두 번 꽃을 틔우고 안녕을 말한 호접난에 감사합니다.

I won't forget but I won't be lonely

I'll remember April and smile

잊지 않겠지만 외롭진 않을 거예요.

4월을 기억하며 웃을게요.

안녕하는 법을 알려준 이 호접난에 감사합니다.

잊지 않겠지만 외롭지 않을거에요.

호접난의 얼굴을 기억하며 웃을게요.

안녕하는 법을 알려준 이 노래에 감사합니다.

2. 정성스레 만든 닭개장을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말레이시아에 있다 보니 절기에 무뎌졌습니다.

친구가 말해주기 전엔 오늘이 초복이라는 것도 몰랐습니다.

 

혹시 배달 중 흐르거나 넘칠까 봐 꼼꼼하게 포장해서 보내줬습니다.

야무진 친구의 성격이 여기서도 보였습니다.

친구가 이야기해 준 대로 팔팔 끓인 다음 계란을 풀어 맛있게 먹었습니다.

정성스레 만든 닭개장에 몸도 마음도 따뜻해졌습니다.

 

"Sharing is caring."

나눔은 사랑

나눔으로 사랑을 보여주는 친구를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친구의 모습을 비추는 거울이 되겠다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3. 수잔 손탁의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보다 구체적인

마이크로 목표를 세우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해서

하루 최소 두 챕터 읽기를 목표로 정했습니다.

확실히

"이 주일에 한 권 읽기", "한 달에 한 권 읽기"를 목표로 했을 때 보다

목표 달성 빈도가 높아졌습니다. 만족스럽습니다.

오늘은 수잔 손탁의 타인의 고통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이 책이 저와 수잔 손탁의 첫 만남입니다.

(책 형태로)

이 여성의 목소리를 듣게 될 앞으로의 여정이 너무나도 기대됩니다.

그녀를 만나게 해주심에 감사합니다.

이 책을 만나게 해주심에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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