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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감사 일기

감사 일기 073

by Ilhamijin 2021. 10. 6.

1. 오늘도 잘 챙겨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일용할 양식에 감사합니다.

눈으로 보고

코로 냄새를 맡고

튼튼한 치아로 꼭꼭 씹어먹을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여유로이 식사할 시간이 주어짐에 감사합니다.

물 만으로도 깨끗이 설거지할 수 있어 기뻤습니다. 감사합니다.

발라낸 망고 씨는 흙에 잘 심었습니다.

또 다른 기다림의 기회를 주심에 감사합니다.

​​

2. 차크라 색을 담은 무지개 양말을 신고, 시 "삶의 바퀴"를 떠올리며 실내 자전거를 탔습니다. 감사합니다.

 

 


Time is
Love is
Death is

And the wheel turns,
And the wheel turns,
And we are all bound to the wheel

And the sage said :
Lo, that which binds you to the wheel
is of your own making,
and the very wheel
is of your own making

The wheel of life

시간은...
사랑은...
죽음은...

그리고 바퀴는 돌아간다.
그리고 바퀴는 돌아간다.
그리고 우리 모두는 바퀴에 묶여 있다.

현자는 이렇게 말했다.

당신을 바퀴에 묶은 건
당신이다.
그리고 그 바퀴 역시
당신 스스로 만든 것이다.

삶의 바퀴

 

눈을 감고

몸에서 빨주노초파남보 무지개가 만들어지는 것을 상상했습니다.

그 빛이 점차 몸의 경계를 녹이며 밖으로 퍼져나가는 것을 심상화했습니다.

 

그 순간에는

바퀴의 존재도, 바퀴에 묶여있는 것도 잊었습니다.

감은 눈으로도 볼 수 있다는 것이

벅찬 감정과 자유를 느끼게 해 주었습니다.

눈을 감고 보는 연습을 할 수 있도록

영감의 매개가 되어준 무지갯빛 양말에 감사합니다.

3. 딸에게 쓰는 편지, 부자가 되리라 두 챕터 읽기를 완수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From that encounter on, whether my days are stomy or sunny and if my nights are glorious or lonely, I maintain an attitude of gratitude. If pessimism insists on occupying my thoughts, I remember there is always tomorrow. Today I am blessed. ​

그 이후로 저는
저의 낮이 맑든 폭풍우가 몰아치든, 저의 밤이 영광스럽든 외롭든
감사하는 태도를 유지하게 되었습니다.
혹 비관적인 생각과 태도가 제 생각을 점령하더라도
항상 내일이 있다는 것을 기억합니다.
오늘 나는 축복받았습니다.

엄마, 나 그리고 엄마

피로가 몰려오고 졸립니다.

오늘도 감사 기도로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음에 정말 감사합니다.

마야 안젤루의 감사의 기도를 빌려

낭독하며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오늘 나는 축복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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