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2, Lebuh Chulia, George Town, 10200 George Town, Pulau Pinang, 말레이시아
302, Lebuh Chulia, George Town, 10200 George Town, Pulau Pinang, 말레이시아
↑ 지도에서 발견할 수 있는 흥미로운 포인트
불과 얼마 떨어지지 않은 거리에
이슬람 사원, 힌두 사원, 불교 사원, 교회가 옹기종기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말레이시아의 특성을 잘 보여준다.
오늘 소개할 곳은 조지타운 출리아 스트릿에 위치한 머그숏이라는 카페이다.
내가 조지타운을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는
이곳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독특한 건축 구조인 "숍하우스" 때문이다.
아래 사진들에서 보이는 구조의 건축물을 숍하우스라 칭한다.
숍하우스 예시 1(출처 : https://commons.wikimedia.org/wiki/File:Penang_shophouses,_Magazine_Road,_George_Town.jpg )
숍하우스 예시 2(출처 : https://www.123rf.com/photo_59370898_george-town-malaysia-march-22-2016-facade-of-the-old-shophouse-building-in-unesco-heritage-buffer-zo.html )
숍하우스 예시 3 (출처 : https://holeinthedonut.com/2017/01/17/chinese-shophouse-row-in-george-town-penang/ )
숍하우스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직선형으로 옆 빌딩과 공백(사이 공간) 없이 다닥다닥 붙어있다.
*한 겹의 외벽으로 양옆에 위치한 빌딩과 공간이 분리되어 있다.
*천정이 그리 높은 편은 아니되, 2-3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가로 너비는 좁되, 안쪽으로 쭉 뻗은 건물의 직선 길이가 길다. 공기가 통하는 구조로 구획이 나누어져 있다.
*건물 앞쪽에 5자(1.5M) 정도 되는 복도가 있다.(이를 통해 강한 햇빛과 비를 피함)
*1층은 주로 사업상의 목적으로 사용됨
*위층은 주로 거주 용도로 사용됨
*건물 앞면 외벽에 장식적 요소가 두드러짐
(그 장식적 요소는 말레이, 중국, 유럽식 등 다양한 양식의 영향)
숍하우스 앞에 위치한 1.5M 너비의 복도
위 사진들에서 관찰할 수 있듯이 다양한 색, 패턴, 소재, 식물과의 조화가 정말 아름답다.
각각의 숍하우스가 보여주는 개성들 덕택에 구경하는 재미가 꽤 쏠쏠하다.
패턴 구경하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지도 없이 골목골목을 걸어볼 것을 추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조지타운, 숍하우스에 대한 내용이 흥미로웠다면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면 더 많은 정보를 접하실 수 있어요.
https://gtwhi.com.my/our-work/shophouses/
본론으로 돌아와 머그숏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머그숏은 베이커리 카페로
페이스트리, 케이크, 베이글 등 다양한 선택지의 빵과 향긋한 커피를 만나볼 수 있는 곳이다.
참고로
머그숏 앞쪽은 교통량이 많은 도로이므로 지도를 보며 위치를 찾아갈 때
앞을 잘 보고 조심히 찾아가시길 추천드려요.
머그숏은 빵집 + 안경점 + 카페가 한곳에 모여 운영되고 있다.
QR 코드 스캔/수기 방명록 + 체온 체크를 거친 후에 입장할 수 있었다.
(2021/03/11일 기준)
차이니즈 뉴이어(한국 설날)에 맞춰 걸어둔 장식들이 걸려있다.
브리오슈, 바게트, 로프, 사워도우
페이스트리, 머핀, 스콘 등이 있고
신선한 샌드위치도 판매하고 있다.
햄 치즈
참치샐러드
아보카도 달걀
사과 달걀
다양한 속 재료의 샌드위치가 판매 중이기 때문에
취향에 따라 골라 먹기 좋다.
앞쪽 수제 카야 잼도 판매하고 있다.
빵드레이진(건과일빵)
아몬드크라상
복숭아크라상
기본크라상
초콜렛크라상
와 같은 페이스트리도 판매되고 있다.
안쪽으로 조금 더 들어가니
케이크 쇼케이스에
베이비 슈, 초코슈
버터케이크, 초코케이크, 호두 케이크, 머랭이 올라간 스모어 케이크, 판단 잎 온데온데 케이크가 판매되고 있었다.
그리고 더 안쪽에 위치한 케이크 진열대에는
번트 초콜릿 케이크, 당근 케이크, 밀크 파운드, 피스타치오 레몬 커드 케이크
레몬 사워크림 케이크, 시나몬 누텔라 케이크, 브라우니, 오렌지 바닐라 케이크, 초코홀릭 케이크 등이 진열되어 있었다.
초코 케이크만 해도
일반 초코케이크, 번트 초콜릿 케이크, 초코홀릭 케이크, 초코 스모어 케이크 등 다양한 선택지가 있어
초코 케이크를 좋아한다면 행복한 고민을 하게 될 것 같다.
좋은 건 더 크게
제공하고 있는 빵 종류가 정말 많기 때문에
주문할 빵을 고르기가 쉽지 않았다.
그중 다른 곳에서는 전혀 본 적이 없는
온데 온데 케이크를 주문해보았다.
말레이시아 디저트 온데온데 (사진 출처 : https://rasamalaysia.com/onde-onde-ondeh-ondeh/)
이 케이크는 말레이시아 디저트인 온데온데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케이크였다.
온데온데는
판단 잎 향의 쌀반죽에 말레이시아 팜슈가 속이 채워진 경단(?) 으로
겉에 코코넛 과육이 묻어있는 디저트이다.
(위 온데온데 사진 출처에 들어가시면 온데온데뿐만 아니라 다양한 말레이시아 음식 레시피를 보실 수 있어요.)
더위를 식혀줄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아이스 라떼도 주문했다.
말레이시아 디저트답게...
한국 디저트의 단맛과는 차원이 다른 단맛을 보여줌...
한 입 먹었는데 한 접시 먹은 느낌
한 조각이면...
대가족이 나누어 먹을 수 있을 만큼 강력한 단맛이었다.
극강의 단맛을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
카운터 앞 테이블에 앉아 바라본 바깥 풍경
북적북적한 머그숏의 시간을 담은 사진이 벽에 걸려있었다.
코로나로 인해 지금의 머그숏은 이 사진 속의 모습과는 사뭇 달랐다.
격세지감이 느껴졌다.
사진 속 자유롭고 활기로운 모습을 되찾을 수 있는 순간이 올까?
메뉴 (출처 : https://www.facebook.com/themugshotcafepenang )
위는 머그숏의 음료 및 요거트, 베이글 메뉴
커피 음료
초콜릿 음료
착즙 주스
요거트
베이글
망고 프렌치토스트
(메뉴에는 없지만 스무디도 판매중)
베이글 ( 출처 : https://www.facebook.com/themugshotcafepenang )
개인적으로는 머그숏에서 먹어본 메뉴들 중
깨와 곡류가 올라간 바삭한 베이글 샌드위치가 베스트였다.
평소 베이글의 쫄깃한/질긴 식감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바삭한 식감의 샌드위치!
운영시간은 아래와 같으니
방문에 참고하세요.
월 화 수 목 금 토 일 8시 - 22시
더 많은 정보를 원한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머그숏 페이스북 페이지로 연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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