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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감사 일기

감사 일기 049

by Ilhamijin 2021. 7. 28.

예전 블로그를 뒤지다가 7년 전에 좋아했던 밴드를 찾았습니다.

오늘은 앱상트 마인디드의 음악을 들으며 일기를 작성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bPXgYM0NUNg

 

1. 즐겨 듣던 음악을 기록해 둔 그때의 제게 감사합니다.

그때 자주 듣고 좋아했던 노래들 중

이제는 전혀 찾지 않게 된 노래도 있었고

지금도 여전히 즐겨 듣는 노래도 있습니다.

어떤 이야기, 멜로디, 리듬에 귀 기울이는지

변해가는 모습을 보는 것이 재밌습니다.

시간 순서에 따라 제가 향유하는 음악이 어떻게 바뀌는지

연대기로 만들어봐도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기록을 게을리하지 않아야 하겠습니다.

재밌는 생각에 도달한 것에 감사합니다.

그 생각이 휘발되어 사라지지 않도록

이렇게 기록으로 남겨둘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2. 요즘 간단하게 자주 만들어 먹는 메뉴가 생겼습니다. 감사합니다.

 

 

얼마 전 쉬는 날 김치를 담았습니다.

김치가 적당히 맛있게 잘 익었습니다.

요즘 이 김치와 갖가지 생채소, 국수를 함께 비벼 먹고 있습니다.

당근은 채칼로 길게 썰어 면처럼 준비합니다.

이렇게 준비하니 밀가루 면 섭취량을 줄일 수 있고,

후루룩 급히 넘기지 않고 꼭꼭 씹어 먹을 수 있어 좋습니다.

김치와 사워크라우트(양배추 피클)를 넣기 때문에

따로 양념 간을 하지 않습니다.

할머니가 보내주신 들깨를 갈아 한두 스푼 넣고, 참기름을 둘러 비벼줍니다.

더운 날씨에 오랫동안 불을 쓰지 않아도 되고

건강하고 맛있게 채소를 많이 섭취할 수 있어 좋습니다.

다음번엔 애호박을 면처럼 길게 썰어 만들어 먹어봐야겠습니다.

할머니가 보내주신 들깨를 먹으면서

가족들과 연결되어 있음을 또 한 번 느낍니다.

할머니와 가족들의 정성과 사랑에 감사합니다.

 

3. 오늘 인쇄비로 1,000원을 절약했고 오베이를 통해 10,000원을 현금화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세금 신고를 위해 필요한 서류들을 인쇄해야 해서 프린트 가게에 다녀왔습니다.

제가 기존에 이용하던 곳은 대형 문구점이었는데

친구가 아무래도 프린트 가게를 이용하는 것이 더 저렴하지 않겠냐며

프린트 가게를 소개해 줬습니다.

가격을 비교해보니 친구의 말대로 프린트 가게가 훨씬 저렴했습니다.

덕분에 3.8링깃(한화 약 1,036원)을 절약했습니다.

설문조사 앱 오베이에서

포인트 10,000원을 현금화했습니다.

1월 15일 가입 이래로 첫 현금화입니다.

6개월간 모은 10,000포인트로 10,000원 현금화를 한 것이니

하루에 55원꼴로 적립한 것입니다.

소액이더라도 절약&적립하는 습관을 들이는 연습 중입니다.

오늘의 절약과 적립에 감사합니다.

기록하며 스스로에게 반복적으로 상기시킵니다.

이보다 더 효율적인 방법들을 삶으로 가져와야 한다는 것을...

이 아쉬운 마음, 불편한 마음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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