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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감사 일기

감사 일기 057

by Ilhamijin 2021. 8. 17.




한 발은 인도에, 한 발은 은하수에
나는 날아오른다.
날아오른다.
나의 가지들은 별들의 바다를 스치고
나의 뿌리는 우리의 세계에 깊게 박힌다.
나는 지상에 떨어졌다.
떨어졌다.

나의 현실은 내가 인지하는 것
내가 내 궤도로 끌어당기는 것
걱정은 아지랑이 되어 사라졌다.
이번엔 공기가 달리 느껴진다.
이번엔 다르다.

출항하자.
불을 붙이자.
좀 더 높이 나는 법을 배우자.
자물쇠를 열고
군림하자.
쇠사슬이 있었던 건 잊자.
쇠사슬은 한 번도 없었으니까

One foot on the pavement and one foot in the milky way
And I’m soaring
Soaring
My branches scrape the sea of stars
My roots dig deep into this world of ours
And I’m grounded
Grounded

My reality is what I perceive
What I attract into my orbit
Worries fade into the haze
The air feels different this time round
Different this time round

Let’s set sail
Start a fire
Learn to live a little higher
Let’s pick the lock
Grab the reigns
Forget there ever were chains
Cause there never were chains

Orbit, Alice Phoebe Lou


https://www.youtube.com/watch?v=BspiVgfaJR8



1. 오늘은 앨리스 피비 루의 오빗(궤도)이라는 노래를 들으며 일기를 작성합니다. 감사합니다.

제 날개는 제가 다는 것임을
다다르고 싶은 곳이 있다면 수백 번의 날갯짓을 하면 되는 것임을
앨리스 피비 루의 노래를 들으며 다시 되뇝니다.

스스로에게 핑계 대지 않고 떳떳하기를 다짐합니다. 감사합니다.

I'll see you there, 거기서 보죠.
별들의 바다에서 기다리겠다고 한 그녀의 말을 기억합니다.

그녀는 제가 자유로워지는 것이 가능함을 믿어줌으로써
제가 제 자신을 믿도록 돕는 거울이 되어 주었습니다.

저는 당신이 스스로를 자유롭게 하는 힘을 가졌음을 믿습니다.
별들의 바다에서 기다리겠습니다. 거기서 보죠.

2. 하드 디스크를 정리하다가 2년 4개월 전 저와 조우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옷 가게를 운영하던 시절입니다.
원하는 대로 하고 그 결과를 체험해 볼 수 있었습니다.

매일 주어졌던 새로운 창조의 기회들...
제게 주어진 최고의 선물이었습니다.


그 선물은 여전히, 매일 아침 문 앞에 배달되고 있었군요.

문을 꼭 닫아둔 채 열어볼 생각을 하지 않은 사람은 저였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깨닫게 해주심에 감사합니다.

3. 평온의 기도로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감사합니다.


주여,
제게 바꿀 수 없는 것들을
받아들일 수 있는 평온을 주시옵고

제가 바꿀 수 있는 것들을
변화시킬 수 있는 용기를 주시옵소서.

그리고 제게 그 둘을 구별할 수 있는
지혜를 주시옵소서.

평온의 기도, 라인홀트 니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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