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0월 9일, 취업비자로 말레이시아에 입국했다.
현재 말레이시아는 입국 시 2주간의 시설 격리가 필수이다.
앞으로 약 2주간은 시설 격리 일기를 쓸 예정이다.
이 글은 그중 첫 번째로, 시설 격리 일기 DAY 1!
참고로 나는 대한항공 KE671 편으로 입국했고, 33H 좌석을 선택했는데
두 개의 열이 붙어있는 좌석이지만 내 옆 좌석은 비어있어서 편하게 다리를 뻗고 왔고
네 개의 열이 붙어있는 좌석을 선택한 사람들 중에는 양옆 좌석이 모두 비어 팔 걸이를 올리고 누워서 오는 사람도 있었다.
인천 공항에서 수화물을 체크인할 때
여권 이외에도 발급 비자, 입국 승인 서류와 같이 입국 시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구비서류를 확인하는 것을 제외하고는
출국 과정에서 크게 달라진 점을 느끼진 못했다.
오히려 공항에 사람이 적다 보니 출국 절차 시 기다리는 시간이 줄어 모든 게 빠르게 진행되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말레이시아 도착 후
시설 격리 및 안전한 입국을 위해 거쳐야 하는 일련의 과정을 겪고 나니
코로나가 국경 간 이동에 가져온 큰 변화가 몸소 느껴졌다.
말레이시아 64000 Selangor, Sepang,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 (KUL)
말레이시아 64000 Selangor, Sepang,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 (KUL)
10월 9일 기준, 말레이시아 입국 시 아래와 같은 순서로 시설 격리를 위한 일련의 과정이 진행됐다.
1) 휴대폰 APP을 이용한 체크인 및 조사지 작성(MY SEJAHTERA)
2) 개인 정보, 여행 정보에 대한 문서 작성(수기)
3) 코로나19 스왑 테스트(상기도 검사 PCR)
4) 이민국 사무소에서 (IMMIGARATION CLEARANCE) 입국 허가서, 비자 등 증빙 서류 확인 및 복사
5) PAYMENT 카운터에서 비용 지불 및 영수증 발행
6) 이민국 사무소에 비용 지불 영수증 제출한 다음 여권에 STAMP 받기
7) 격리 시설로 이동 전 웨이팅(20-30명 정도 모이면 버스를 타고 호텔로 이동)
8) 격리 시설로 이동, QR CODE 스캐너 앱으로 호텔 체크인 후 개인 정보, 여행 정보 문서 작성(수기) - 방 배정
입국 후기 글들에서 위 과정에 보통 5-9시간 정도 소요되었다고 들었기 때문에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나는 운이 좋게도 약 6시간 만에 호텔에 도착했다.
*****추후 말레이시아 입국 및 시설 격리를 앞두고 계신 분이 이 글을 읽게 된다면 아래 유의사항을 읽어보세요*****
1) MY SEJAHTERA, QR 코드 스캐너와 같이 휴대폰 앱을 사용해야 할 일이 반복적으로 생기므로 휴대폰 배터리를 반드시 충전하기
(미처 충전하지 못했다면, 비행기 좌석 스크린 아래 위치한 USB 포트 충전을 이용해 비행 중 충전하기)
2) 배터리가 충전된 휴대용 휴대폰 충전기 준비하기(역시나 같은 이유)
3) 비행기 휴대용 수화물 및 핸드캐리는 가능하다면 최대한 가볍게 챙기기
(본인은 짐이 많아 약 12KG에 달하는 큼직한 여행용 백팩을 메고 있었는데, 격리 준비 과정이 길어지니 체력적으로 정말 힘들었다.)
4) 이름이 불리는 일, 지시를 들어야 하는 일이 계속 있으므로 되도록이면 이어폰을 사용하지 않기
(빠릿빠릿하게 듣고 움직이는 게 본인에게 좋습니다. 비교적 빨리 끝내고 맘 편히 앉아서 쉴 수 있어요. )
5) 개인 정보 작성을 요하는 과정들이 있으므로 평소에 외우지 못하는 정보들은 작은 메모장에 기입해서 지니고 있기
(본인은 여권번호, 현지 주소, 현지 전화번호, 지인 성명, 지인 전화번호, 항공편 명, 좌석번호를 적어뒀다.
휴대폰 메모장은 열고 닫기 불편할 것 같아서, 한 손에 들어오는 작은 메모지에 적어 앞주머니에 넣어두고 필요할 때마다 꺼내서 사용)
6) 펜 챙기기( 서류 작성 시 개인펜이 없으면 구비된 펜을 사용해야 하는데 아무래도 불특정 다수가 사용한 펜이다 보니 찝찝하다.)
7) 어차피 공항 도착 시 코로나 스왑 테스트(상기도 검사: PCR)을 진행하므로, 한국에서 음성 확인서를 증빙서류로 준비할 필요는 없음
(본인은 10월 9일 출국, 3일 전인 10월 6일 검사를 받았고 7일 영문 음성 확인서를 발급받아 입국 서류로 준비해왔으나, 필수서류가 아니었다.
공항 검역소에서 검사 진행 요원에게 3일 전 검사를 받았고, 증명서가 있다.라고 말했는데 그것과 상관없이 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대답을 들었다.
하지만 이 내용은 10월 9일을 기준으로 한 내용이며, 추후 변동이 있을 수 있으므로 출국 전 대사관 측에 재확인을 해보기를 권유)
8) 격리 기간 동안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전기 어댑터, 멀티탭 챙기기
(손이 닿는 편리한 위치에 사용할 수 있는 콘센트가 없는 경우, 동선이 불편해지므로 미리 챙겨두면 유용하게 잘 쓸 것으로 예상)
9월 말 말레이시아 정부가 기존 검역소 운영 고정 비용 지원 대상에서 외국인을 제외하기로 결정한 이래로
외국인 시설 격리 비용이 많이 비싸졌다.
위 종이는 공항에서 지불한 시설 격리 비용에 대한 영수증, 내역은 아래와 같다.
총 4950 말레이시아 링깃 (약 137만 원)
250 MYR : PCR (코로나 스왑 테스트 : 상기도 검사)
2,600 MYR : 고정비(검역 운영비)
2,100 MYR : 숙박비 (1인 1박 기준 150MYR, 1인 추가될 때마다 1박에 50 링깃씩 추가 청구됨)
아직 1번의 코로나 검사가 더 남아있고, 그에 대한 비용은 추후 추가로 지불해야 한다.
(내 경우는 회사에서 모든 비용 부담)
나는 10월 9일 21시 40분 쿠알라 룸푸르에 도착했지만
앞서 언급한 것과 같이 공항 및 호텔 이동에 약 6시간이 소요되어 격리 호텔에는 새벽 3시에 도착!
그러므로 10월 9일이 아닌 10월 10일에 체크인을 하게 됐다.
13 10, 3, Jalan S10/1, Bandar Kajang, 43000 Kajang, Selangor, 말레이시아
13 10, 3, Jalan S10/1, Bandar Kajang, 43000 Kajang, Selangor, 말레이시아
내가 배정 받은 호텔은 KAJANG 에 위치한 ORIENTAL CRYSTAL 호텔, 8층으로 배정받았다. (랜덤으로 배정)
꽤 오래돼 보이는 관광호텔이다.
부킹스 닷컴에 등록되어 있는 링크를 아래 첨부한다.
나는 디럭스 킹 룸으로 배정을 받아서 방이 넓은 편이다.(10.5평)
입구에 짐 올리는 곳, 전신 거울, 넓은 행거 및 수납장이 있다.
다리미, 다리미판, 금고, 휴지, 슬리퍼, 옷걸이 6개가 제공되었다.
(왼쪽)
한편에 마련된 테이블
이곳에서 식사도 하고 업무도 본다.
신장이 164cm인 내게는 제공되는 테이블과 의자의 높이가 적당해서 편하게 일하고 있다.
(오른쪽)
티비장(리모콘이 배터리가 없는지 작동이 안 돼서 티비를 못 켜고 있다. 하지만 난 티비를 안 봐서 상관없음)
티비장 아래 왼쪽 문을 열면 냉장고, 왼쪽 선반에는 커피 및 차, 받침대가 있는 커피잔 2개, 물 잔 1개, 전기 포트가 있다.
(왼쪽)
욕실 세면대
세면대 앞에 큰 거울이 있어서 맘에 든다.
드라이기, 양치컵, 비누, 바디워시가 제공됐다.
면봉, 머리카락 감싸개를 제외한 다른 일회용 어메니티는 없었다.
(오른쪽)
욕조가 있다니, 깨끗이 청소해서 격리 기간 동안 잘 사용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페이스 타올 없이 바디 타올 2개, 발 매트 1개가 제공되었다.
정말 독특한 점은 천장이나 벽에 직접 조명이 하나도 없다는 것이다.
간접 조명인 큼직한 램프 3개가 이 방에 있는 조명 전부이다. (화장실 등과 입구 등 제외)
한쪽 벽면 전체가 통창이라 낮 시간 동안 일조량이 많아서 그렇지 않을까... 예상해보았다.
NON-SMOKING ROOM 안내문이 침대 위 올려져 있었다.
킹사이즈 침대
혼자 쓰기에 매우 크다. 작은 것보다 낫다.
보기보다 편안하다.
새벽 3시, 창밖으로 보이는 거리 풍경
말레이시아에 오긴 왔구나
이제 조금 실감이 났다.
감상에 젖을뻔했으나... 너무 피곤했으므로 빨리 씻고 잠을 청했다.
굿모닝 말레이시아 GOOD MORNING MALAYSIA
굿모닝 카장 GOOD MORNING KAJANG
드디어 격리 1일차 시작
10월 23일 격리 해제가 될 때까지
앞으로 14일간은 음식 및 물품 배달을 받을 때 문을 여는 것을 제외하고는, 객실 바깥으로 나갈 수 없다.
(2차 코로나 스왑테스트는 예외)
어제 호텔 체크인을 할 때,
함께 격리하게 된 투숙객들과 함께 단체 채팅방에 초대받았다.
이 채팅방에서 관리자들이 공지사항을 전달하고, 투숙객들은 불편사항이나 필요사항을 전달한다.
아침에 휴대폰을 확인해보니 아침 식사 배달 완료!라는 메시지가 와 있었다.
마스크와 장갑을 끼고 문을 열었다.
우선 방 앞에 배달된 물 2박스를 방 안으로 옮겼다.
500ml x 24 개가 한 박스
총 2박스이니 48개이다.
물은 필요하면 더 요청할 수 있는듯하다.
방 안에서 에어컨을 안 켜고 있는데,
그래서 그런지 목이 많이 타서 물을 자주 마시고 있다. 아마 더 요청해야 할 듯싶다.
아침으로 배달 온 메뉴
얇은 면을 사용한 볶음면
(마늘, 채 썬 당근이 보이는데 아주 희미하게 보이기 때문에 채소 볶음면이라 부르기는 민망, 현지에서 무엇이라 부르는지 모름, 차차 알아갈 예정)
커리팝(두꺼운 피의 반죽 안에 카레 내용물이 들어있음, 속을 카레로 채운 이탈리안 깔조네 미니 버전 같은 느낌)
작은 사과 1개
망고 쥬스
초코 샌드 쿠키는 어제 공항에서 웰컴 스낵으로 받은 것인데 테이블에 올려뒀기 때문에 함께 사진에 출연
이름값하는 맛이었다.
아침으로 락토핏 생유산균
홍삼정 플러스
프로폴리스 캡슐 2알을 챙겨 먹었다.
건강이 자산이다.
격리 기간 동안 세탁 서비스는 따로 제공되지 않는다.
다행히 욕실에 가루 세제가 마련되어 있었다.
우선 세면대 구멍을 커버로 막고, 물을 받은 뒤 조물조물 손세탁을 했다.
세면대 구멍 커버를 사용 후 빼서 올리려는데, 잘 올라오지 않아 포크를 이용해서 들어 올려야 했다.
항균 효과를 기대하며 세탁물을 마지막으로 헹굴 때 티트리 오일을 3방울 떨어뜨린 물에 헹궈냈다. 시원한 향은 덤!
남아있는 물을 깨끗하게 짜낸 뒤
비교적 부피가 작고 가벼운 세탁물은 바로 탈탈 털어낸 뒤 옷걸이에 걸었고
부피가 크고 무거운 세탁물은 물기가 많이 남아있어서
방에 널기에 앞서 욕실 수건 거치대 위에 한동안 올려두고 물이 떨어지게 두었다.
양말, 브라탑, 티셔츠와 같이 부피가 작은 것들은 미리 널어두었고
1시간 정도 후
부피가 큰 데님 셔츠와 면바지도 방으로 가져와 널었다.
회사에서 업무용 랩탑을 받기 전인 터라
내 개인 노트북을 사용해서 해야 할 일을 하고 있다.
(지금은 트레이닝 시작 전이라 할 일 및 할 수 있는 일이 많지는 않음, 회사 웹사이트에서 이것저것 읽고 정리하는 중)
입실시 기본으로 제공되고 있는
커피와 차가 담겨 있는 봉투
어떤 차와 커피가 들어 있으려나?
인스턴트 블랙 커피(진한편)
말레이시아산 루이보스티
크리머(한국에선 프림)
설탕
각각 10 봉투씩 들어있다.
평소 커피와 차를 많이 마시는 편이라서 이것으로 격리 기간 충분할까 염려하는 마음이 들었는데
나와 같은 걱정을 하는 사람들이 많았나 보다.
채팅방에서 차와 커피를 추가로 받을 수 있는지 문의가 계속 이어졌다.
확인 결과, 관리팀에서는 필요한 경우에 차와 커피를 추가로 제공한다. 따로 추가 비용은 발생하지 않는다.
(기존 제공되는 종류에 한함)
이렇게 기본적으로 제공되고 있는 물, 차, 커피, 세제, 샴푸, 수건 등과 같은 물품들은
대체적으로 추가 요청이 가능하다.
추가로 요청하는 방법은
호텔 체크인 당시 초대받은 채팅방에서
"ROOM NO. OOO , --------- "
이런 식으로 자신의 룸 넘버를 반드시 밝힌 뒤 필요한 물품을 요청하면 된다.
다만 내부 운영 규칙에 따라서,
격리 3일차까지는 요청을 접수하기는 하나 물품을 배포하지는 않고,
격리 4일차부터 요청한 물품들을 받아볼 수 있다고 했다.
(왼쪽)
내 방의 냉장고는 그렇게 시원하게 작동하는 편은 아니었지만, 실온보다는 시원하게 유지되고 있다.
팩, 주스, 드레싱을 넣어뒀다.
(오른쪽)
선반 위층에 커피, 차를 정리해두었고 배가 고플 때 먹으려고 한국에서 가져온 견과류도 꺼내뒀다.
선반 아래층에는 매일매일 챙겨 먹는 건강식품들을 펼쳐뒀다.
(배 도라지 청, 프로폴리스 캡슐, 밀크씨슬, 홍삼정, 유산균)
줄 맞춰 잘 정리된 선반을 보면 기분이 좋아진다.
빨래를 마치고 개운해진 마음으로
다양한 견과류와 루이보스 차 한 잔을 즐겼다. (비행기에서 받은 크림 주머니에 뒀다가 차에 더해서 마셔봤는데 별로였다.)
잠깐 쉬고 있는데 배달된 점심
친절하게도 복도에서 큰 소리로 "LUNCH IS HERE."이라며 외쳐줬다!
반가운 목소리
점심 메뉴는
맑은 국물 수프 조금(재료 알지 못함)
브로콜리, 콜리플라워 채소볶음
고추 소스(정확히 무엇인지 잘 모름 하지만 고추씨가 보임)
흰쌀밥
치킨(어떤 시즈닝인지 잘 모름)
발효콩 튀김, 템페(TEMPEH)라고 불림
채소 볶음이랑 밥만 조금 먹고 대부분 남겼다...
닭이 크기가 크고 질기고 무섭다.
별로 내 구미를 당기는 맛과 비주얼은 아니었다.
나는 남은 기간 채식 식단으로 변경하기로 결정하고, 관리팀에 요청했다.
피드백이 정말 빠르다.
저녁부터는 요청한 바에 따라 바로 채식 식단으로 배달이 왔다.
감사하게도 내가 묵고 있는 오리엔탈 크리스탈 호텔의 관리팀은 피드백이 매우 빠르고 친절한 편!
투숙객들의 불만, 요청에 대해 적극적으로 피드백 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보인다.
그렇게 배달 온 저녁 메뉴는
튀긴 두부 탕수육
양배추, 그린 빈, 숙주 볶음
흰쌀밥
리치 주스는 어제 공항에서 웰컴 드링크로 받은 것
밥 먹으며 마셔보았다. 너무 달아서 한 입 먹고 모두 남겼다.
채식 식단으로 바꾸고 나서 받은 식사가 훨씬 만족스러웠기에 기분이 좋았다.
말레이시아에 와 있구나 싶었던 순간이다.
천장에 메카 방향을 가리키는 키블라가 표시되어 있다.
행거 아래 수납장을 찾아보니 이렇게 기도 매트도 찾을 수 있었다.
위생적으로 우려되기도 하고,
불온한 의도를 가지지는 않았지만
무슬림이 아닌 내가 카바 신전이 표시된 매트를 사용하는 것이 왠지 모르게 옳지 않은 느낌이 들어 이 매트를 사용하지는 않았다.
나는 내가 가져온 수건을 무릎 아래에 깔고
창밖을 향해 21배를 했다.
한국에 있을 땐 엄마와 함께 꾸준히 밤 10시에 맞춰 21배를 했다.
지금은 물리적으로 엄마와 떨어져 있게 되어 바로 옆에서 함께 절을 할 순 없지만
같은 시간 엄마와 마음의 진동수를 맞추면 옆에 있는 것과 같을 것이라 생각하고
한국 시간 10시, 이곳 9시에 맞춰 절을 했다.
계속해서 할 예정이다. 그렇게 엄마와 매일 만나고 싶으니까.
❤️엄마랑 진동수 맞추기❤️
절을 한 뒤에는 욕조를 깨끗이 닦아내고, 물을 받아 반신욕을 했다.
항균 효과를 더하기 위해 티트리 오일을 몇 방울 떨어뜨렸다.
상쾌한 향은 덤!
여독도 풀리는 듯하고 노곤했다.
그리고 선물로 받은 귀한 마누카 진흙 팩을 사용했다.
입자가 정말 고운 진흙에, 진득한 마누카 꿀이 더해진 팩인데
처음에 얼굴에 올리면 약간의 열감이 있는데 금방 사그라든다.
팩을 하고 나니 피부 결이 한결 부드러워졌다.
이렇게 개운하게 하루를 마무리하고 잠을 청했다.
2편에서 계속...
마치기 전 한가지 더 덧붙이자면
내가 묵고 있는 오리엔탈 크리스탈 호텔은
온수가 아주 잘 나온다.
온수가 아주 잘~~~~~~~~~나온다.
세면대, 욕조 모두
이 정도면 찬물이 나와야 하는데... 하는 각도에서 마저 온수가 나온다. ( 위 사진 참고)
이 정도면 따뜻한 물이 나와야 하는데... 하는 각도로 손잡이를 돌리면 매우 뜨거운 물이 나올 수 있으니 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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