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ta Payes의 센슈얼한 음악을 들으며 감사일기를 작성합니다.
흑백 화면을 통해 전해지는 이미지가 더욱 감각적으로 다가왔습니다.
관능적인 분위기에 사로잡혔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bQs7wSmrxD8
1. 촉촉하게 내리는 비와 함께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빗방울이 분사되듯 떨어졌습니다.
피부에도 촉촉하게 닿았습니다.
가만히 안개 낀 풍경을 보고 있으니
마음이 착 가라앉았습니다. 안온함을 느꼈습니다.
비가 와서 참 좋다고 친구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좋은 순간을 함께 공유할 수 있어 기뻤습니다.
일기를 쓰는 지금은 비가 그쳤고, 안개가 걷히고 있습니다.
여러 얼굴을 보여준 오늘의 날씨에 감사합니다.
이 변화 속에서 안정감을 느낍니다. 감사합니다.
2. 오랜만에 옥희 님과 얼굴을 보고 통화했습니다. 얼굴을 뵙고 목소리를 들을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오랜만에 옥희 님, 할머니와 얼굴을 보고 통화했습니다.
얼마 전 오이소박이와 파김치를 만들어 먹었다고 자랑했습니다.
옥희 님은 방금 간식으로 요거트를 드셨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아침으로 파파야를 먹었다고 했습니다.
파파야에서 씨가 이렇게 많이 나왔다고
싹을 틔워 키울 거라 했더니 그래 잘 키워봐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야무지게 키워 옥희 님에게 보여드리면 참 좋겠다 생각했습니다.
싹을 틔우고 뿌리를 내리면
친구에게도 몇 뿌리 나눔 할 예정입니다.
주의를 기울이고 살필 대상이 생겨서 감사합니다.
오늘의 통화를 기억하며
파파야를 키우면서 옥희 님께 더 자주 전화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옥희 님을 연상시키는 예쁜 이름을 지어주어야겠습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3. 오늘의 문장에 감사합니다. 많은 아름다운 이들이 떠오릅니다. 감사합니다.
문장 뽑기 파우치에서 뽑은 문장은 아래와 같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그녀는 매우 아름다웠던 것 같다.
아름답다는 것은 우리가 누구를 어떻게 생각하는가에 달려있는 것이다.
자기 앞의 생, 에밀 아자르
통화를 마치고 뽑은 문장이 이 문장임에 감사합니다.
귀중한 선물을 받았습니다.
아름다운 할머니, 그녀의 삶에 감사할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참 아름다운 오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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