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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감사 일기

감사 일기 026

by Ilhamijin 2021. 6. 9.

오늘은 DPR LIVE의 음악을 무한 반복 중입니다.

Dream Perfect Regime

https://www.youtube.com/watch?v=S7MCujhkntg

 

 

1. 친구에게 오랜만에 연락이 왔습니다. 열정을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랜만에 친구에게 근황을 묻는 연락이 왔습니다.

인사를 나누고

친구가 최근에 겪은 일, 하는 생각, 진행하는 프로젝트에 대해 들었습니다.

온 관심을 집중해 작업하고 있는 프로젝트라 그런지

길지 않은 대화였지만 대단한 열정이 느껴졌습니다.

정밀하게 계획하고

예상 시나리오를 작성해

위험을 줄이면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친구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화창한 날

친구가 운전하는 차에 함께 앉아

드라이브를 하는 듯한 기분을 느꼈습니다.

친구가 그리고 있는 그림이 선명해서

제 눈앞에도 그려지는 듯했습니다.

정말 신선한 자극이었습니다.

망치로 머리를 한 대 맞은 듯했습니다.

지금 나에게는 저런 열정이 있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는 어떻게 내 열정에 접근하나? 질문했습니다.

열정을 보여준 친구에게 감사합니다.

자극에 감사합니다.

2. 마트 산책을 다녀왔습니다. 등줄기에 땀이 흘러내렸습니다. 개운한 산책에 감사합니다.

발이 편한 운동화를 신고 마트에 산책을 다녀왔습니다.

3,590걸음을 걸었습니다. 캐시 워크 35 포인트를 획득했습니다.

많이 더워 등줄기에서 땀이 흘러내렸습니다.

덥지만 개운했습니다.

마트 외출은 막혀있지 않음에 감사합니다.

완전 봉쇄가 아님에 감사합니다.

3. 오늘 배송받은 말린 무화과가 정말 맛있습니다. 만족스러운 구매에 감사합니다.

 

숍피로 주문한 반건조 무화과를 오늘 받았습니다.

처음에 저 흰 부분이 곰팡이인 줄 알고 놀랐습니다.

찾아보니 건조되면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당 결정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다행이었습니다.

톡톡 터지는 재미있는 식감에

은은하게 단맛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베이킹 재료로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파스타, 각종 반찬 레시피에도 활용할 수 있다고 들어 구매했는데

이대로도 충분히 맛있어서 본연의 맛 그대로 즐겨야겠습니다.

맛있는 무화과에 감사합니다.

어린 시절 담장으로 떨어진 무화과를 먹었던 것

몰타에서 먹었던 무화과 잼

언니네 마당에서 따먹던 잘 익은 무화과

친구와 함께 농산물 시장에 가서 무화과를 사 먹었던 것

생 무화과는 처음 먹어본다며 즐거워 하던 친구의 얼굴

무화과가 담긴 추억들이 섬광처럼 순간 나타났다 사라졌습니다.

앞으로는 또 어떤 추억을 만들고 저장하게 될까요?

기억의 매개가 되어준 무화과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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