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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요리

테파체 쉽게 따라 만들기, 테파체 1차 발효, 홈메이드 테파체

by Ilhamijin 2021. 6. 10.

 

 

발효 하루 지난 모습

 

 

오늘은 테파체를 만들었습니다.

 

테파체는 파인애플에 몇 가지 향신료를 더해 만든 멕시코의 발효 음료입니다.

저는 유튜브 본아페티 채널의 타파체 레시피를 참고해서 만들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JNcoYLVFCKg

 

 

 

텍스트 레시피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https://www.bonappetit.com/recipe/tepache

 

Tepache

Tepache is a fermented pineapple liquor commonly sold by street vendors in parts of Mexico.

www.bonappetit.com

 

 

 

오늘은 위 레시피를 참고해 테파체를 만드는 과정을 비디오로 남겨 보았습니다.

 

만들기 전 아래 사항에 유의하세요!

 

***주의***

 

용기 내 공기의 압력이 지나치게 강해지면

용기가 터지거나 폭발할 수 있습니다.

 

발효 중간중간 공기를 빼주는 것이 좋습니다.

용기 뚜껑을 열 때 조심하세요!

 

 

 

파인애플 발효 음료 테파체 만들기

 

 

 

참고하실 수 있도록

텍스트 자막을 아래 남겨둘게요.

 



파인애플은 껍질째 사용합니다.

파인애플 껍질에 발효에 도움이 되는 성분이 있기 때문에
물에 살짝 헹궈주기만 했습니다.

사등분으로 잘라준 뒤
적당한 크기로 잘라주세요.

저는 심지를 제거하지 않고 그대로 사용했습니다.
심지가 나무 향을 남길 수 있기 때문에
개인의 기호에 맞게 제거하거나 남기고 사용하시면 됩니다.

자른 파인애플을 준비한 용기에 담아주세요.
밀폐 용기에 담아 만듭니다.
풍부한 탄산을 얻기 위해서는 밀폐가 잘 되는 용기일수록 좋습니다.

잘게 썬 파인애플은 으깨줍니다.

깨나 마늘을 찧을 때 사용하는 방망이가 있다면
방망이를 이용하세요. 한결 편하게 으깰 수 있습니다.

저는 방망이가 없어서
손으로 꾹꾹 눌러 으깨주었습니다.

손으로 으깰 때 심지가 남아있으면
으깨는 과정에서 심지가 이리저리 튀어 불편할 수 있습니다.

이런 불편을 피하고 싶으시다면 심지를 미리 제거해 주세요.
하나하나 정성스레 꾹꾹 으깨주세요.
이 과정에서 과즙도 나오고 과육도 연해집니다.

잘 으깬 파인애플에 황설탕을 한 컵 더했습니다.
설탕은 발효 시 박테리아와 이스트의 밥이 됩니다.

멕시코에서는 황설탕이 아닌 피논치오라는 재료를 사용하지만
저는 쉽게 구할 수 있는 황설탕을 대신 사용했습니다.

매운 킥을 위해 고추 2개를 사용했습니다.
꼭지와 끝은 잘라서 버렸고, 씨를 제거한 뒤 큼직하게 썰어 준비합니다.

생강은 발효가 잘 되는 재료 중 하나입니다.
손가락만 한 생강 뿌리 두 개를 사용했습니다.

생강은 껍질을 벗길 필요는 없습니다.
깨끗이 씻어낸 다음 썰어주세요.
생강을 찧어 즙이 더 쉽게 나오도록 준비했습니다.

라임을 썰어 더했습니다.
라임즙을 사용하셔도 됩니다.

따뜻하고 묵직한 향을 위해
계핏가루를 추가했습니다. 시나몬 스틱을 사용하셔도 됩니다.

맛을 봤습니다.
약간의 매운 향이 가미된 달콤한 파인애플 차 맛이 났습니다.

재료가 잠길 만큼 충분히 물을 부어주세요.

즙이 나오도록 스푼으로 재료를 한 번씩 꾹 눌러주었습니다.

제가 미리 준비한 용기가
밀폐용으로는 적합하지 않은 것 같아
밀폐 기능면에서 더 나은 것 같은 용기로 옮겨 담았습니다.

1차 발효를 위한 준비는 끝났습니다.
실온에서 2-3일 기다려주세요.
약간 따뜻한 온도이면 더 좋습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테파체 1차 발효 쉽게 따라 하기는 여기서 마칩니다.


 

 

테파체는 실온에서 2-3일간 1차 발효 과정을 거칩니다.

 

이틀째에 발효가 잘 되고 있는지 확인한 뒤

시간이 더 필요하다 싶으면 하루 더 기다려주세요.

 

1차 발효 후 그대로 드셔도 되지만

2차 발효를 더하면 더 풍부한 탄산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2차 발효를 위해서는

건더기를 채에 걸러낸 뒤 병입해 주세요.

 

실온에서 하루 기다린 뒤 냉장고에 보관 후 시원하게 즐기시면 됩니다.

 

기호에 따라 조금 더 발효해도 괜찮습니다.

마찬가지로 본인이 원하는 만큼의 발효가 완료되면 냉장보관 후 즐기시면 됩니다.

 

2차 발효 과정은

다음 포스팅으로 자세히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즐거운 테파체 발효 시간 보내세요 :)

 

 

 

발효 반나절, 뚜껑 밖으로 탄산이 보글거려요.
활발하게 발효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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