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VUQtRE9ngWI
1. 이상은 님의 비밀의 화원을 들으며 일기를 작성합니다. 위로가 되어주는 다음 구절에 감사합니다.
"어제의 일들은 잊어 누구나 조금씩은 틀려."
"점심을 함께 먹어야지 새로 연 그 가게에서 새 샴푸를 사러 가야지 아침 하늘빛에 민트향이면 어떨까."
바람을 타고 날아오르는 새들은 걱정 없이
아름다운 태양 속으로 음표가 되어 나네
향기 나는 연필로 쓴 일기처럼 숨겨두었던 마음
기댈 수 있는 어깨가 있어 비가 와도 젖지 않아
어제의 일들은 잊어 누구나 조금씩은 틀려
완벽한 사람은 없어 실수투성이고 외로운 나를 봐봐
난 다시 태어난 것만 같아 그대를 만나고부터
그대 나의 초라한 마음을 받아준 순간부터
하루하루 조금씩 나아질 거야 그대가 지켜보니
힘을 내야지 행복해져야지 뒤뜰에 핀 꽃들처럼
점심을 함께 먹어야지 새로 연 그 가게에서
새 샴푸를 사러 가야지
아침 하늘빛에 민트향이면 어떨까
난 다시 꿈을 꾸게 되었어 그대를 만나고부터
그대 나의 초라한 마음을 받아준 순간부터
월요일도 화요일도 봄에도
겨울에도 해가 진 무렵에도
비둘기를 안은 아이같이
행복해 줘 나를 위해서
난 다시 태어난 것만 같아 그대를 만나고부터
그대 나의 초라한 마음을 받아준 순간부터
난 다시 꿈을 꾸게 되었어
그대를 만나고부터
그대 나의 초라한 마음을 받아준 순간부터
비밀의 화원, 이상은
이 노래를 듣다 보니
과거에 대한 집착이나 미래에 대한 불안을 없애는
"오감 열기" 연습이 생각났습니다.
시각, 청각, 촉각, 후각, 미각을
차례로 여는 것
지금 이 순간을 느끼며 살게 해주는 훈련법입니다.
지금, 항상, 여기를 기억할 수 있도록
여러 지표를 놓아주심에 감사합니다.
2. 며칠 전 만든 테파체가 아주 풍부한 천연 탄산음료가 되었습니다. 꿀을 섞어 시원하게 마셨습니다. 감사합니다.
2차 발효 3일째인 테파체의 뚜껑을 열었습니다.
경쾌한 뚜껑 여는 소리와 함께 탄산이 시원하게 올라왔습니다.
기분 전환이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어제 간을 봤을 때 그리 매력적인 맛이 아니었기 때문에
꿀 한 스푼과 얼음을 추가해서 시원하게 마셨습니다.
미량이긴 하겠지만 발효하면서 발생한 알코올 때문인지
약간의 알딸딸함을 느끼며 일기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긴장을 풀고
편안한 마음으로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내일과 모레 휴무이기 때문에 알람 없이 마음 편하게 잘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완벽한 하루 마무리입니다. 감사합니다.
3. 오늘도 마트 산책을 다녀왔습니다. 3568 걸음을 걸어 35 포인트를 획득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캐시 워크, 오베이, 패널 파워, 패널 나우와 같은 소소한 앱 태크로 수익을 만들고 있습니다.
아주 작은 돈이지만 0원보단 낫다는 생각으로 하고 있습니다.
틈새 시간을 활용하기 때문에 나쁘진 않습니다.
물론 효율이 더 좋은 수익화 수단이 있다면 주저 없이 환승할 예정입니다.
그때까지는 성실히 활용해보겠습니다.
오늘은 걸음으로 35 포인트를, 퀴즈로 약 150 포인트를 적립했습니다.
이 포인트는 후에 팔라고라는 앱을 통해 현금화할 예정입니다.
작은 돈이지만 감사합니다.
작은 돈이지만 버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통해서
빠져나가는 돈을 줄이는 게 훨씬 쉽다는 것을 느낍니다.
소비 절제 욕구를 심어 주는 소소한 앱테크들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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