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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감사 일기73

감사 일기 013 1. 천연 치약 만들기에 도전했습니다. 새로운 도전에 감사합니다. ​​ ​ 사용하던 치약이 떨어졌습니다. 보통 시중에서 판매하는 치약을 구매해서 사용하는데... ​ 새로운 것에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어서 코코넛 오일 + 소금(또는 베이킹 소다) + 에센셜 오일을 이용해 두 가지의 천연 치약을 만들어보았습니다. ​ 1) 코코넛 오일 : 입자가 고운 소금 = 1 : 1 + 극소량의 티트리 오일 2) 코코넛 오일 : 베이킹 소다 = 1 : 1 + 극소량의 클로브 오일​ ​ 베이킹 소다를 넣어 만든 치약의 경우 매일 사용하면 치아 에나멜을 손상시킬 수 있다고 하여 일주일에 1-2회 사용할 목적으로 소량 만들었습니다. ​ 본래 사용하던 치약과는 다르게 눈살을 찌푸리는 극강의 짠맛 때문에 양치 중에 얼마나 헛구.. 2021. 5. 26.
감사 일기 012 1. 저 혼자만이 느끼는 감정이 아님을 일깨워주는 페르난두 페소아의 문장에 감사합니다. 언제나 내 삶은 현실의 조건 때문에 위축되어 있다. 나를 얽매는 제약을 좀 해결해보려고 하면 어느새 같은 종류의 새로운 제약이 나를 꽁꽁 결박해버리는 상태다. 마치 나에게 적의를 가진 어떤 유령이 모든 사물을 다 장악하고 있는 것처럼 ​ 나는 내 목을 조르는 누군가의 손아귀를 목덜미에서 힘겹게 떼어낸다. ​ 그런데 방금 다른 이의 손을 내 목에서 떼어낸 내 손이, 그 해방의 몸짓과 동시에, 내 목에 밧줄을 걸어버렸다. ​ 나는 조심스럽게 밧줄을 벗겨낸다. 그리고 내 손으로 내 목을 단단히 움켜쥐고는 나를 교살한다. ​ 불안의 서, 페르난두 페소아​ ​ 사진 출처 : https://exploringyourmind.com.. 2021. 5. 25.
감사 일기 011 ​ 1. 니샤(Nisha) 가 던진 질문에 감사합니다. 내면의 목소리에 감사합니다. ​ 오늘 근무 중 웰빙(웰니스) 트레이닝이 있었습니다. 트레이닝 진행자는 니샤였습니다. 니샤가 트레이닝 참여자들에게 몇 가지 질문을 던지고 지시를 내렸습니다. ​ 30초 내에 네가 존경하는 사람을 떠올려봐. 30초 동안 너를 응원해 준 사람들에 대해 생각해 봐. 30초 내에 너에게 영감을 준 사람에 대해 말해봐. ​ 대답을 하나 둘 적어내려가던 도중이었습니다. 그중 마주한 의외의 대답이 저를 놀라게 했습니다. ​ "30초 내에 너에게 영감을 준 사람에 대해 말해봐. "에 대한 답이었습니다. ​ "다양한 순간에 내가 보여준 나의 모습, 태도가 나에게 가장 영감을 준다. 누구보다 내가 가장 잘 아는 사람이니까..." ​ 스스.. 2021. 5. 25.
감사 일기 010 1. 문장 옮김 노트를 읽으며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아래 문장과 다시 조우함에 감사합니다. ​ ​ 내 삶은 때론 불행했고, 때론 행복했습니다. 삶이 한낱 꿈에 불과하다지만, 그럼에도 살아서 좋았습니다. ​ 새벽에 쨍한 차가운 공기, 꽃이 피기 전 달큰한 바람, 해 질 무렵 우러나는 노을의 냄새, ​ 어느 하루 눈부시지 않은 하루가 없었습니다. ​ 지금 삶이 힘든 당신, 이 세상에 태어난 이상 당신은 이 모든 걸 누릴 자격이 있습니다. ​ 대단하지 않은 하루가 지나고, 또 별 거 아닌 하루가 온다 해도 인생은 살 가치가 있습니다. ​ 후회만 가득했던 과거와 불안하기만 한 미래 때문에 지금을 망치지 마세요. 오늘은 살아가세요. ​ 눈이 부시게, 당신은 그럴 자격이 있습니다. ​ 누군가의 엄마였고, 누이였고,.. 2021. 5. 14.